요즘 해외여행을 많이들 떠납니다. 여행 준비물 중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게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캐리어 무게 측정기인데요. 콤팩트한 사이즈와 공항 가기 전 미리 무게를 잴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답니다.
캐리어 무게 측정기
아시아권 저가 항공사 수화물 무게는 대부분 기내 10kg, 위탁수화물 15kg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갈 때는 무게가 초과되는 경우는 없지만 돌아올 때 이것저것 사다 보면 금방 캐리어 무게가 늘어납니다.
공항에 무게 저울이 비치되어 있지만 거기서 무게를 재고 초과되면 다시 캐리어를 정리해야 하니 엄청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캐리어 무게 측정기를 사서 출발 전 무게를 측정해 보고 수화물 무게를 기내와 위탁으로 미리 분산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제기 이번에 일본 여행 가기 전 구매를 해서 사용해 보니 1kg 정도 오차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캐리어 중심을 잡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는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3번 정도 캐리어를 들어 올려 무게를 측정하여 평균을 내고 티켓팅할 때 무게를 보니 오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울과 비교해보니 1kg미만 오차가 발생하더군요.
사이즈는 길이 149mm 정도라 휴대하기 편하고 무게도 약 73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기본용은 시계건전지가 들어가고 건전지가 필요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산 캐리어 무게 측정기는 건전지 타입으로 6,8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정말 착해서 구입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캐리어 무게 측정기 사용방법
1.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 전원을 켭니다. 화면에 녹색불이 들어오고 무게가 0.00이 표시됩니다.
2. 전원버턴을 짧게 누르면 무게 단위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kg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3. 버클을 풀어 캐리어 손잡이 중앙에 채결해 줍니다. 캐리어나 가방 등 중앙에 버클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측정기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5. 짐이 안정되면 측정기 LCD에 "HOLD"가 표시되고 무게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6. 측정기 전원을 끌 때는 전원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꺼지고 90초 이상 작동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 됩니다.
공항에 가면 캐리어 펼쳐 놓고 막 짐을 정리한다고 정신없는 여행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본인 일이 아닐 거라는 보장이 없기에 여행 전날 미리미리 캐리어 측정기로 무게를 재보고 짐 정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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