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야자는 책상에서 키우는 식물로 알려진 만큼 실내에서 충분히 키울 수 있고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1년 정도 키워보니 생각보다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었습니다. 키우면서 문제가 되었던 대표적인 잎마름 현상과 과습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기본정보
2. 키우는 법
3. 잎마름 현상
4. 물주기
1. 테이블야자 기본정보
테이블야자는 주로 남미에서 자라는 야자수 종류로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관엽식물입니다. 큰 야자수의 잎이 작게 모여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주로 집안, 사무실, 화장실 등 조명만으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고 실내에서는 최대 2m 정도까지 자랍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많이 느린 식물입니다.
테이블야자는 공기정화에 좋고 365일 늘 대나무 잎처럼 녹색 및 연둣빛을 띄고 있어 바라만 봐도 싱그러운 식물입니다.
2. 키우는 법
1) 키우는 온도
열대지방 식물이다 보니 15℃~24℃의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10℃이하로 내려가면 죽을 수도 있으니 베란다나 창틀에 두지 마시고 실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빛과 습도
테이블야자는 실내 형광등 빛만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잎색이 연하게 변하거나 처짐이 일어날 때는 반양지에 내어놓아 통풍과 적절한 햇볕을 째어주면 됩니다. 단, 강한 직사광선은 잎이 타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 가을부터 겨울에는 습도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열대식물이나 보니 습한 환경이 좋습니다. 테이블야자 옆에 미니 가습기를 털어놓거나 분무기로 잎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3) 번식 및 분갈이
테이블야자는 씨앗 파종과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씨앗 파종은 어려움이 있어 일반 사람들에게는 포기나누기를 통해서 합니다. 테이블야자는 스트레스에 약한 식물이라 작을 때 포기나누기를 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풍성하게 자랐을 때 하는 걸 추천합니다.
분갈이는 따뜻한 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에 약한 식물이다 보니 화분은 토분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게 화분 젤 아래 마사토를 깔고 상토를 넣으면 됩니다. 흙은 배수성이 좋고 가벼운 흙이 좋습니다. 일반 관엽수 전용 배양토를 사용하면 되고 상토 70% + 마사토, 펄라이트 30%을 섞어주어 배수를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야자는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라 비료를 주어 성장 속도를 촉진시켜주면 좋습니다. 봄, 여름에 한두 번 정도 비료를 주면 됩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도 영양 과다로 잎이 마른다고 합니다. 참 민감한 식물이죠? 특히 분갈이 후에는 4개월 정도 뒤에 비료 주기를 권장합니다.
3. 잎마름 현상 및 가지치기
1) 잎마름 현상 원인
테이블야자를 키우면서 잎마름으로 인해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잎마름 현상은 과습, 물 부족, 병충해, 영양 과다, 직사광선, 습도 등 아주 다양하게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중 제가 겪었던 잎마름 현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잎끝이 시꺼멓게 타들어가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물을 줄 때 하루정도 지나 염소성분을 날리고 줘야 하는데 수돗물로 바로 사용하여 잎마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잎마름이 발생한 이유가 과습과 직사광선이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물을 자주 주어 과습으로 인해 잎마름이 발생되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해 주겠다고 햇볕에 며칠을 두었다가 잎이 마르게 되었습니다.
잎끝이 마르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마르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물 부족과 염류 성분으로 인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물 부족과 직사광선으로 인해 잎 전체가 하얗게 말라버리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잎과 가지치기
잎마름 현상, 잎 전체가 말르는 현상, 가지가 마른 경우에는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가지들로 영양분이 가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야자는 잎이나 가지를 자르면 다시 그곳에서 자라나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녹색일 경우 한 번에 너무 많은 가지를 자르면 죽을 수도 있으니 서서히 잎에서 가지까지 마르길 기다렸다가 때어내시면 됩니다. 잎이 부분적으로 심하게 말랐을 경우는 그 부분만 자르기보다는 잎을 완전히 제거하시면 됩니다.
4. 물 주기
테이블야자는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봄, 여름에는 겉흙에서 1/3 정도가 마르면 물을 주면 됩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흙에 찔러 넣어 흙 마른 상태를 보면 됩니다. 가을, 겨울철에는 자주 물을 주지 말고 1/2 정도 말랐을 때 주면 됩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물 주는 방법은 물 부족으로 잎이 처지기 시작하는데 그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염소성분을 날려주기 위해 하루정도 물을 상온에서 받아놓고 하루가 지난 뒤 물을 주면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 너무 차가운 물을 주면 잎이 마르거나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상온의 물을 줘야 합니다.
테이블야자를 화분에 키울 경우 염분이 잎과 흙에 쌓이게 됩니다. 염분이 쌓이면 잎마름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 년에 3~4회 정도는 샤워하듯이 충분히 잎과 흙에 물을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잎은 평소에 닦아주거나 분무기로 종종 뿌려주는 것도 염분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테이블야자를 1년 정도 키우고 있는데 풍성하게 잘 자라다가 잎마름 현상을 심하게 겪으면서 풍성했던 가지들을 정리해줘야 했습니다.
처음 식물을 접하는 저에게 쉬운 식물일 거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잎마름 현상으로 힘들었습니다.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주고 추운 겨울을 버티며 이제 따뜻한 봄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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