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는 후쿠오카 근교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소도시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여행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오모테산도 거리를 여행해 보았습니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 거리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까지 가는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길 양옆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m의 짧은 거리지만 80여 개의 상점들이 있는 거리입니다.
오모테산도를 구경할 때 추천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와 토토로샵 그리고 우메가에모찌를 먹어봐야 합니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 거리는 텐만구 입구인 도리이까지 이어져 있으며 청일전쟁의 역사가 있는 참배로 이기도 합니다.
상점들은 대부분 10시에 오픈을 하고 10시 이후로는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모이기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의 거리는 여유로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각종 상점들과 음식점들은 일본풍이 느껴지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건물 생김새가 눈에 잘 들어오네요.
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상점 앞에 대리석으로 만든 조형물이 특이해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바로 호빵맨과 세균맨인데요. 역시 일본 답네요. 이 상점은 천연석 기념품 가게입니다.
▣ 동구리노모리 다자이후점
다자이후 거리에서 추천할만한 상점이 바로 토토로샵입니다. 위치는 스타벅스 건너편 조금 아래에 있습니다. 입구에 토토라 인형이 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를 구경하기 전에 입구에서 토토로와 사진 한번 촬영하고 가세요~!
다자이후 토토로샵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액세서리, 가방, 인형, 커튼 등등 지브리 관련 상품들이 많습니다.
일본 여행 중 토토로샵을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타루, 유후인 등 가봤는데 종류가 다양한 곳은 여기 다자이후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자이후 명물 우메가에모찌
오모테산도 거리에 오면 곡 한번 먹어봐야 할 간식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우메가에모찌" 입니다. 일명 매화가지 떡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유명한 가게가 "카사노야"라고 하는데요. 다자이후에는 우메가모찌를 파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가게마다 매화떡을 직접 만들고 있는 광경을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네 붕어빵처럼 틀에 넣고 대량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격은 개당 150엔 정도 하는데요. 몇 년이 지난 가격이지만 그렇게 크게 오르진 않은 듯합니다.
우메가에모찌는 겉에는 매화문양이 찍히고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찹쌀떡입니다. 한국의 떡과 다른 느낌은 바로 틀에 구워 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맛은 가래떡을 불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안은 찹쌀의 쫀득함이 느껴지는 식감입니다. 고소하니 맛있어서 다자이후에 방문하신다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매화떡과 같이 우메 사이다도 함께 판매를 하는데요. 시원하게 보관하고 있어서 매화떡이랑 먹기 좋습니다. 우메 사이다 맛은 탄산이 들어가 있어 한국의 미에로화이바와 비슷한 맛이라 보면 됩니다.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길에 필수코스로 들리는 곳이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는 주요 도시 곳곳에 있지만 여긴 좀 특별한 컨셉스토어라고 보면 됩니다.
오모테산도 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 내부에서 부터 입구까지 일정한 나무들이 설치되어 있는 가게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다자이후 스타벅스입니다.
이곳은 2천여 개의 나무들을 못이나 다른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명 쫄대나무를 이어서 디자인된 곳입니다.
빼곡히 이어져 있는 나무들을 보니 마치 어릴 적 성냥을 가지고 탑을 쌓았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이곳은 입구를 빙 둘러 서야 할 만큼 많은 인파로 몰리는 곳입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내부에도 나무들로 빼곡히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요. 가게 내부는 작기 때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하늘에 별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에 주문을 해서 그런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주문과 동시에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앉을자리가 없어서 입구 별다방 로고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갑니다.
이렇게 다자이후 텐만구를 가기 전에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를 둘러보았는데요. 짧지만 일보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놓치지 말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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