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럽 캠핑카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했고 가장 좋았던 곳이 바로 스위스입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물가가 엄청 비싸지만 스위스의 풍경은 TV를 찢고 나올법한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루체른 일정
에기솅에서 이른 아침 출발하여 2시간 정도 달려 스위스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일정은 루체른에서 2박 3일을 계획했으나 2일 차에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어 3박 4일로 연장을 하였습니다.
✅ 루체른 3박 4일 일정
1일 : 루체른 캠핑장 오전에 도착 -> 루체른 관광
2일 : 하루종일 비소식에 휴식
3일 : 티틀리스 여행
4일 : 벨라지오 이동
루체른 캠핑장
루체른 캠핑장은 "Camping International Lido Luzern"으로 루체른 관광지에서 약 2.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소 : Lidostrasse 19, 6006 Luzern, 스위스
캠핑장은 규모가 꽤 큰 편이고 주변 부대시설도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루체른 호수에 캠핑장이 있기 때문에 공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주 멋진 곳입니다.
유럽 캠핑카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캠핑장이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캠핑장에서 관광지까지는 버스와 트램을 이용하여 15분 정도면 갈 수가 있고 걸어서 30분 정도 면 갈 수 있기 때문에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루체른 관광
루체른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반나절 정도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루체른에 오면 꼭 가봐야 할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를 시작으로 도보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습니다.
카펠교와 호수를 걷다가 무제크 성벽으로 이동합니다. 무제크 성벽에 올라서면 루체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가 내려오면 사자상과 호프 교회도 있으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둘째 날은 비가 많이 오서 여행은 포기하고 캠핑카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긴 여행이다 보니 이렇게 한 번씩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티틀리스 여행하기
스위스에 왔으니 설산을 구경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루체른에서 이동하는 산은 리기산, 필라투스, 티틀리스 3곳 정도가 있습니다.로
우리는 티틀리스 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루체른에서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크 역으로 갑니다.
엥겔베르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티틀리스 산으로 올라가는데 그 풍경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티틀리스 정상. 해발 3,238m의 아주 높은 산으로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익소의 풍경은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짧게 머물다가는 스위스였지만 유럽여행 중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던 곳이 스위스이다 보니 아마 가장 좋았던 나라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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