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월 5일 일요일이 되겠네요. 주말에 가족들과 모여 보름달도 보고 의미 있는 음식들도 먹으면서 보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달은 1년 중에 가장 크게 뜬다고 알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올해 보름달은 가장 작은 미니문이라고 하네요.
예전처럼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은 하지 못하지만 새해에 빌지 못했던 소원을 정월대보름에 빌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정월대보름 나물의 의미
정월대보름에 9가지 나물을 먹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겨울 내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채우는 의미도 있고 9가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옛 풍습의 의미가 있습니다.
나물의 가짓수와 종류는 각 지방마다 다르지만 그 의미는 비슷하기 때문에 오곡밥과 함께 먹으며 올여름을 잘 이겨내길 빌어봅니다.
겨울 내 잘 말린 나물들을 삶아 기름에 볶아 먹으면 됩니다. 주로 먹는 나물의 종류는 말린 가지, 곤드레, 고사리, 아주까리, 취나물, 토란줄기, 고구마줄기 등이 있고 생나물은 숙주나물, 시금치, 콩나물 등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나물을 조금씩 소분하여 먹어도 되고 맛있는 비빔밥으로 먹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겠네요.
오곡밥을 먹는 이유
대보름에는 흰쌀밥이 아닌 오곡밥을 먹는데요. 잡곡 역시 자방마다 종류와 가짓수가 다르며 오곡밥을 먹는 이유가 있는데요.
오곡밥의 종류는 국민들이 흔히 먹는 쌀, 보리, 조, 콩, 팥 등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한 해 농사에 풍년을 기원하기도 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찹쌀, 수수, 청자조, 팥, 서리태로 오곡밥을 만들었는데요. 요즘은 잡곡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2022.02.05 - [알뜰신잡/요리] - 잡곡밥 황금비율로 맛있게 만드는 방법
건과류 부름의 의미
대보름날 아침에 밤, 호두, 땅콩, 잣 같은 딱딱한 견과류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부럼을 하며 먹는 이유는 한 해 동안 종기(부럼)가 생기지 않는 풍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침에 자기 나이만큼 깨물기를 하면 되는데 치아가 안 좋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부럼을 하기보다는 간단한 견과류를 먹으며 정월대보름 음식에 대한 의미만 되새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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