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천제연 폭포는 3개의 폭포와 선임교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의 다른 폭포에 비해 볼거리가 많아 관람시간이 길고 계단과 이동거리가 있어서 조금의 체력이 필요한 폭포입니다.
천제연 폭포 정보
천제연 폭포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제교 아래쪽에 흐르는 물줄기가 제1 폭포, 제2, 3 폭포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각기 다른 폭포의 모습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는 숲을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천제연 폭포는 계단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모차와 휠체어는 들어갈 수가 없고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폭포 주변과 가는 길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주차장 옆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 주차장 가는 법
내비게이션에 천제연폭포 주차장을 입력하여 찾아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일반 자동차 100여 대와 버스 2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230-1
버스 이용 시 제주 국제공항에서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며 제일 빠른 노선은 182번 급행을 타고 한 번에 가는 방법입니다. 하차할 곳은 중문환승 정류장입니다.
2. 천제연 폭포 입장료 및 관람시간
천제연 폭포 관람시간은 오전 9:00 ~ 18:00까지입니다.
1) 입장료
구분 | 개인 | 단체(10인 이상) |
성인 | 2,500원 | 2,050원 |
어린이(7~12세) | 1,350원 | 850원 |
청소년(13~24세) | ||
군인(하사 이하) |
2) 무료입장
6세 이하,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제주도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전기자동차 소지자.
3. 관람코스 및 소요시간
1) 소요시간
폭포 관람시간은 40분 정도이고 선임교까지 다녀오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매표소에서 제1 폭포까지 200m, 제2 폭포까지 500m, 제3 폭포까지 1000m입니다.
2) 관람코스
매표소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제1 폭포가 나옵니다. 구영을 하고 다시 돌아와 제2 폭포로 갑니다. 제3 폭포로 가서 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가면 제2, 3 폭포 사이에 선임교 다리가 있습니다.
선임교를 건너 천제루를 구경하고 다시 입구로 돌아가면 천제연 폭포 여행이 끝이 납니다.
천제연 폭포 여행 후기
10시 45분에 천제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우측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폭포 가는 길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주차장 정면으로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매표소입니다. 티켓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곳곳에 폭포 가는 길 이정표가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매표소에서 우측으로 걸어가면 제1 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평지를 걷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큰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제1 폭포를 구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폭포인데 주상절리와 못만 보일뿐 폭포가 없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천제연 제1 폭포는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비의 강수량이 많은 날에는 높이 22m의 폭포수가 떨어진다고 하니 아쉽네요.
폭포 아래 못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못에 수영은 금하고 있으니 유의하길 바랍니다.
제1 폭포 뒤로 천제교가 보이고 못 주변으로 주상절리대 암벽을 구경하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제1 폭포를 보고 돌아가는데 10분 정도 걸렸네요.
제2 폭포로 가는 길은 오래되고 기이한 나무들이 울창한 곳을 걷게 됩니다. 이곳이 난대림 숲의 시작인 듯합니다. 산책로 옆으로는 계곡물이 흘러가는 풍경이 시원합니다.
산책로 평지를 걷다 보면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 왼쪽으로 가게 되면 제3 폭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제2 폭포가 있습니다.
제1 폭포에서 10분 정도 걸어 도착을 했습니다. 제2 폭포는 폭포까지 갈 수가 없고 길 아래 꾸며진 공간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이제야 폭포수가 떨어지는 폭포를 마주하게 되네요. 울창한 숲과 폭포 안쪽으로 식물들이 공존하는 곳인 듯하네요.
다시 내려왔던 길을 올라가 좌측 길로 다시 걸어가면 됩니다. 조금만 가다 보면 선임교가 보입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하고 제3 폭포로 가면 됩니다.
잘 만들어진 나무길을 걷다가 더디어 천제연 폭포의 마지막 제3 폭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곳은 계단도 많고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내려가야 합니다.
11시 10분에 더디어 제3 폭포를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천제연 폭포 중에서 이곳 제3 폭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울창한 나무 가지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와 수심이 가장 깊어 보이는 곳입니다. 제2 폭포는 계곡 근처에서 폭포를 보는 곳이지만 제3 폭포는 전망대 같은 곳에서 아래로 폭포를 내려다보게 됩니다.
천제연 폭포를 모두 구경하고 매표소 입구로 돌아가야 합니다. 내려왔던 길이 상당히 가팔랐기 때문에 올라가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11시 20분에 선임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냥 다리겠거니 건넜다가 아래로 내려다보는 그 높이가 아찔합니다.
선임교는 천제연에 내려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길이 128m, 너비 4m, 높이 50m의 오작교처럼 둥글게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바라만 보다가 살제로 다리를 건너보면 경사가 심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뛰거나 장난치는 행동은 위험하므로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리를 건너 천제루까지 다녀오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다리를 짧게 건너보고 입구 매표소로 돌아오니 11시 30분이 되었네요. 천제연의 3개의 폭포를 모두 감상하고 돌아오는데 걸린 관람시간은 총 45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제3 폭포를 보고 올라오는 길이 좀 힘들었지만 3개의 폭포와 선임교까지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천제연 폭포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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