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벚꽃 한적한 명소 여기 어때?

따뜻한 날씨덕에 경남에는 벌써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빠르게 만개가 될 것 같은데요. 북적이는 벚꽃 명소들을 다녀왔다면 이제는 우리 일상 속에서 한적한 벚꽃 명소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경남 밀양 가곡벚꽃길

밀양을 대표하는 벚꽃길은 삼문동에 있습니다. 이곳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많은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삼문동 보다 사람이 적은 곳이 있는데 바로 가곡동입니다.

가곡동은 가곡벚꽃길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벚꽃길인데요.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2023년 3월 27일 낮에 다녀온 현재 벚꽃상항입니다. 꽤 많이 피었고 아마도 이번주가 되면 벚꽃비가 내리지 않을까 하네요.

밀양 가곡벚꽃길은 밀주초등학교 / 밀양 세종중학교를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주차는 동내 주변에 주차를 하거나 강변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길은 약 2.2km로 이루어진 벚꽃길이며 도로변에 양옆으로 쭉 꽃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무척이나 좋아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가곡벚꽃길을 걷다 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용두교유원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유원지로 내려가는 계단에 서서 도로변과 유원지 길에 핀 벚꽃 풍경을 사진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원지가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유원지 역시 벚꽃길이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꼭 한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평일 낮에 이곳에 처음 오게 됐는데요. 사람들도 거의 없고 혼자서 꽃구경 실컷 하고 간 하루였습니다.

동네에 하나쯤 있는 산복도로. 경남 김해 진영성당이 있는 산복도로에는 벚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이쁜 산책로로 변합니다.

진영식자재 마트 뒤편을 시작으로 얼크니 손칼국수 입구까지 약 2km 정도에 달하는 산복도로입니다.

도로변 양옆으로 주차라인이 있어 주차하기는 편했습니다. 산복도로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무작정 걸어도 되는 그런 일상 속 벚꽃길이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벚꽃이 만개하고 떨어지는 시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오래된 주택담장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벚꽃풍경이 참 좋습니다.

산복도로를 걷다 보면 우리가 사는 일상 속 풍경이라 정겹게 느껴집니다. 작은 빌라 앞 풍경입니다.

마을 초입에 무심히 세워져 있는 자전거와 벚꽃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잠시 동안 그 풍경에 빠져 쉬어가게 되는 도로입니다.

산복도로를 걷는 내내 사진을 촬영하면 작품이 되는 곳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없으니 더더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 보면 마을을 지나게 되고 제법 산독도로 다운 풍경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쭉 걷다 보면 벚꽃길이 끝이 나게 됩니다.

진영 산복도로 길은 벚꽃이 피는 계절에 한 번쯤 다녀오면 좋은 길입니다. 특히 붐비지 않는 일상 속이라 더더욱 그런 듯합니다.

청도 공설운동장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전경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운동장을 거닐어도 되고 아래 야외공연장을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공설운동장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이곳에 아주 오래된 벚꽃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보통 작은 벚꽃에 비해 오래된 나무이다 보니 벚꽃이 피면 마치 함박눈이 내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눈 내리듯이 휘날리는 풍경을 보면서 너무 이쁜 곳이더군요. 어디를 막 가지 않아도 되고 그냥 그곳에 주차를 하고 쉬어 갈 수 있어 더더욱 좋습니다.

이곳외에도 지금 한참 진행중인 창원과 진해에서 군항제를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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