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도 여행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곳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앞에 있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명선도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둘레 330m, 면적 6,744㎡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간조일 때 바닷길이 열려 명선도로 건너가 볼 수 있는 섬입니다.

명선도는 이름과 붙여진 의미가 다양한 섬인데요. 명선도라 불려진 것은 한여름 매미가 많이 울어서 불리기도 하고 신선이 내려와 놀다간 전설이 내려와 불려지기도 했답니다.

명선도 가는 법

명선도를 가기 위해서는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진하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시 명선도까지는 1k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해변을 걸어보거나 좀 더 가까운 곳에 주차를 원할 경우 주변 상가 골목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은 팔각정을 중심으로 "ㅅ" 모양의 해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명선교가 보이고 아래 해수욕장은 대바위공원이 있으며 긴 해변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구분된 해변의 팔각정 앞에 명선도가 떡하니 위치해 있답니다. 팔각정에서 명선도 까지는 280m의 짧은 바닷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명선도는 아무 때나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진하 해변의 바닷물이 빠져나가 바닷길이 열리면 건너갈 수 있는 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조시간 때를 알고 가는 것이 좋겠죠?

지역 선택 -> 동해 -> 강양항의 물때를 확인하면 됩니다. 명선도는 일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일출시간도 함께 알 수 있어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간조시간은 오차가 있으며 간조 2시간 전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명선도의 만조와 간조 풍경입니다. 완전 다른 느낌의 해변이죠. 자연이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해 있는 울산의 명소 중 한 곳입니다. 2km 달하는 해변과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인 곳인데요. 수용인원이 5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저는 겨울과 봄에 여행을 했었는데 시원스레 몰아치는 파도가 인상적이었고 주변에 간절곶, 명선교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해변 앞에 명선도가 가까이 바로 보여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신납니다.

진하해수욕장에서 간조시간이 되면 명선도로 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립니다. 아무 때나 갈 수 없으니 서둘러 명선도로 가봐야겠죠?

명선도를 건너가 보면 작고 아담한 섬이란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섬으로는 산책로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명선도는 마치 무인도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이곳에는 진귀한 나무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4월에 갔을 때는 식재 정비사업으로 벌목과 식재 및 쉼터 조성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명선도와 강양항은 유명한 일출 명소입니다. 명선도 주변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사들이 찾는 곳입니다.

일출 포인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에 가보면 명선도를 바라보고 많은 사진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일출 촬영을 가게 되면 쨍한 일출과 큰 일교차로 멋진 물안개까지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진하를 여행한다면 꼭 일출은 보시길 바랍니다.

진하해수욕장에 밤이 찾아오면 명선도에 조명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색색들이 조명 색이 바뀌기 때문에 아주 멋집니다. 명선교 역시 아경이 아주 멋진데요.

해변과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멋진 야경을 꼭 구경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