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오뎅 추울때 꼭 먹어봐야 할 종류 및 가격, 주문 방법까지~!

일본 여행을 한다면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편의점 오뎅입니다. 편의점 오뎅 종류와 가격 그리고 주문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편의점 종류 및 가격

일본 편의점 오뎅은 맛있기도 하고 퀄리티가 좋아 일본 여행 시 꼭 한번 먹어봐야 할 간식입니다. 오뎅을 파는 곳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 판매를 합니다.

 

편의점 오뎅 꼭 드셔보시길~!!!

 

세븐일레븐이 원조답게 가장 종류도 많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패밀리마트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간 국물이 가장 맛있습니다.

 

오뎅의 가격은 세븐일레븐이 130엔 전후로 가격이 다양하고 패밀리마트는 소힘줄을 제외한 모든 종류가 125엔입니다. 그리고 2월 23일까지 금요일마다 20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패밀리마트

 

가장 인기 있는 오뎅순위는 무(다이콘), 곤약(시라타키), 유부쥬머니(모찌킨챠쿠), 소힘줄(규스지)등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입니다.

 

오뎅 주문하는 방법

편의점에서 오뎅을 주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뎅 포장

 

1. 카운터 직원에게 오뎅을 가리키며

"오뎅 오네가이시마스~ (오뎅 부탁합니다,)"

 

2. 세븐일레븐 같은 경우 용기 크기를 정해야 합니다.

4개 이하 시 "치~사이 노데 쿠다사이"

4개 이상 시 "오~키~ 노데 쿠다사이"

 

패밀리마트는 용기를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3. 직원에게 원하는 오뎅을 가리키며 원하는 개수를 이야기하면 됩니다.

오뎅 이름을 몰라도 손으로 가리키면 됩니다.

1개 : 히또쯔, 2개 : 후따쯔, 3개 : 밋쯔, 4개 : 욧쯔

 

패밀리마트 오뎅 후기

오뎅은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서 돌아다니면서 오뎅 파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세븐일레븐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저는 패밀리마트로 향했습니다.

 

숙소 근처 패밀리마트

 

저는 교토 숙소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먹어봤는데요. 건너편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를 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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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출출해서 갔던지라 종류는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소시지(원나-),  곤약(콘냐쿠), 두부튀김(아츠아게), 무(다이콘), 찹쌀떡유부주머니(모찌칸챠쿠), 곤약면(시라타키), 우엉말이 어묵(고보우마키)

 

오뎅 종류

 

패밀리마트 육수는 가쓰오, 고등어포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먹는 오뎅 국물맛과 비슷하더군요.

 

새벽에 혼자 먹는 야식이라 무, 곤약, 곤약면, 유부주머니 4개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깜빡하고 소스를 안 챙겨 왔지만 그래도 맛있더군요.

 

4개 정도 사봤어요~

 

일단 추운 날 온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국물부터 먹어봅니다. 해산물 베이스라 한국 오뎅 국물맛과 비슷하지만 육수가 진하고 단맛이 많이 납니다.

 

먼저 인기메뉴 1위인 무를 먹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육수 낼 때 사용하는 무를 사 먹는다고? 생각했지만 육수가 진하게 베여있고 속까지 뜨끈뜨끈한 것이 왜 부등의 1위 인지 알겠더군요.

 

무, 유부주머니

 

유부주머니는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당면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에 쫀득한 떡이 들어가 있답니다. 유부주머니는 오래 육수에 있다 보니 흐물흐물해져서 조금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실곤약입니다. 오돌오돌한 식감에 육수가 베여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곤약과 실곤약

 

마지막으로 곤약을 먹어봤는데요. 오래도록 육수에 들어가 있어도 탱글탱글한 식감은 변하지 않더군요.

 

일본여행에서 겨울에 오뎅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잘 먹었다 쉽었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맛있는 것만 고르다 보니 막상 오뎅은 못 먹어봤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