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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교토 조난구 수양매화 볼 수 있는 곳 일본 현지인들이 찾는 봄의 정원~

by 아카이브별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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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 한참 피어있는 매화를 보러 교토 조난구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현지분들 명소이기도 하고 아직 한국 분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인지라 매화가 지기 전에 꼭 한번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 조난구 가는 방법

교토 조난구는 수양매화로 유명한 일본 현지 명소입니다. 조난궁에서 매화축제도 하고 있는데요. 기간은 2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입니다. 매화가 지기 전에 교토에 가신다면 서둘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조난구-정원-매화
교토 조난구에서...

 

교토역에서 조난구로 가는 방법은 전철, 버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철은 조난구가 있는 다케다에서 15분 이상 걸어야 해서 버스나 택시를 추천합니다.

 


전철 타고 조난구 가는 법

1. 긴테쓰 교토선 ▶ 다케다

긴테쓰 교토선은 JR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전철을 타는 교토역으로 가셔야 합니다.

긴테쓰 교토선(B)을 타고 다테다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신타나베로 가는 방향을 타면 되고 다케다 역에서 조난구까지는 1.3k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전철이용-조난구-가는법
전철타고 이동

 

2. 가라스마선 ▶ 다케다

가라스마선(K)을 타기 위해서는 JR노선을 타는 교토역으로 가서 플랫폼 1에서 타면 됩니다. 교토역에서 전철을 타고 다케다까지 260엔입니다.

 

버스 및 택시 이용방법

1. 19 시티 버스

버스는 교토역 뒤편 교토에키하치조구치에서 19 City Bus를 타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이며 조난구 주차장에 하차를 하기 때문에 바로 갈 수가 있습니다.

 

2. 택시 이용하기

저는 교토역에서 택시를 타고 조난구로 갔는데요. 일본이 택시비가 비싸지만 인원이 3명이어서 대중교통비보다 약간 비싸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교토역에서 조난구까지는 택시비가 대략 1,700엔 정도입니다.

 

택시타고-조난구-가는법
택시타면 편해요

조난구 신사 (조난궁)

교토 후시미구에 자리 잡은 신사로 교토역에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신사입니다. 조난구 신사는 안전을 기원하는 수호신을 모시는 곳으로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사내에 겐지모노가카리 꽃의 정원은 동백, 수양매화, 벚꽃 등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이라 봄에는 현지인들의 명소로 자리 잡힌 곳입니다. 제가 이곳을 여행했을 때 한국사람은 보지를 못했고 일본분들만 많이 여행을 오셨더군요.

 

조난구-꽃의-정원
조난구 정원에서

 

입장료는 성인 1,000엔 / 초등학생 600엔입니다. 단, 2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 금액이며 평소에는 성인 800엔 / 초등학생 500엔입니다.

 

조난구-입장료
입장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4시에 접수를 마감합니다. 

신사 구경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취식금지, 삼각대, 셀카봉 사용을 금하고 있으며 애완동물도 같이 동반하지 못하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조난구 여행 코스

조난구 신사 및 정원을 둘러보는 소요시간은 매력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관내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지도 7번 기념품샵 건물에 있는 공동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조난구-지도
관광지도

 

전철이나 버스, 택시를 타고 조난구 신사를 입구는 보통 동쪽 토리이가 있는 입구로 가게 됩니다. 입구에서 쭉 직진하면 화장실이 있는 기념품샵이 나오게 됩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가면 왼편에 정원이 하나 있는데 익소은 매화축제기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붉은 토리이가 있는 입구가 바로 조난구 신사와 정원 입구가 됩니다.

 

입구를 지나 직진을 하면 신사 본관 및 부속 건물들이 있고 왼편에 입장권을 판매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지도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먼저 봄의 정원이라 나옵니다. 먼저 동백꽃길이 나오고 수양매화가 있는 봄의 산이 나옵니다. 이곳이 조난구 정원의 메인이라 보면 됩니다.

 

정원을 한 바퀴 빙 돌면 등나무가 보이고 신사 뒷길을 따라가면 평안의 정원이 나오는데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길 따라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조난구 수양매화 여행기

교토역에서 택시를 타고 조난구로 행했습니다. 매력 20분 정도 걸린 듯하고 택시비는 1,800엔 나왔네요. 친구들과 간 여행이라 3명이 택시비를 부담하니 대중교통보다는 조난구로 바로 올 수 있는 택시가 나더군요.

 

길 건너편 공터에 내리게 되면 도로 건너에 조난구 동쪽입구 토리이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건너서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동쪽입구-토리이
동쪽입구

 

잘 꾸며진 신사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봄의 정원답게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신기하게도 교토에서 한국사람이 없는 곳은 이곳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부분 일본현지분들이시더군요.

 

신사-가는-길
터벅터벅

 

입구 옆에 붉은색 토리이가 있는 작은 마하타키 신사가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우측에 세리카와 신사도 있습니다. 

 

마하타키-신사세리카와-신사
작은 신사들

 

세리카와 신사에 하얀색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는데요. 입구부터 벌써 봄내음이 한가득 하더군요. 그리고 신사 옆 조난궁 신마사에는 붉은색의 매화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흰색-매화꽃붉은-매화꽃
매화꽃

 

신마사를 지나면 바로 조난구 입구가 나타납니다. 붉은색 토리이 입구가 보이고 넓게 펼쳐져 있어서 바로 이곳이 입구임을 알 수 있답니다. 신사 내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입구를 지나 쭉 가다 보면 기념품건물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조난구-신사-입구
신사입구

 

입구 붉은 토리이가 정면에 보이는 것이 바로 조난구 신사 본전입니다. 아주 오래된 보이는 것이 무려 1,2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라 하네요.

 

신사-본전
본전

 

입구 왼편 신여사 건물 앞에 수양버들 한그루가 있는데 그곳에서 일본 현지분들이 사진을 촬영하기에 우리도 자리를 잡아 한컷 촬영해 봅니다.

 

신여사-매화
수양매화와 찰칵~!

 

왼쪽 건물이 매표소인데요. 줄을 서서 차례대로 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현금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매표소 직원들은 흰색에 붉은 치마를 입은 일본 무녀복을 입고 있어 아주 이뻤습니다.

 

매표소-가는-길
매표소

 

조난구 신사의 정원으로 들어왔는데요. 바로 봄의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입니다. 정원입구에는 동백꽃이 한창인데 한국에서는 붉은 동백꽃만 보았는데 이곳은 붉은색뿐만 아니라 핑크색의 동백꽃도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분홍-동백꽃빨간-동백꽃
동백꽃

 

동백꽃길을 지나 봄의 산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헉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일본 현지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뭐 교토에서 이 정도 인파는 놀랄 일도 아니지만 한국분들이 안보이시네요.

 

정원에-많은-현지인들
북적북적

 

길을 따라 정원을 걸으며 매화를 구경하면 되는데요. 한국과 달리 이렇게 수양버들나무처럼 축 쳐진 나무에 매화꽃이 피어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원-수양매화-풍경
봄의 산 정원

 

수양매화는 현재 3월 4일 기준 만개를 하여 꽃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더군요. 올해 봄은 더 빨리 왔기에 꽃도 빨리 피나 봅니다. 더 늦기 전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개한-매화꽃
3월 4일 매화꽃 개화상태

 

수양매화도 두 가지 색이 있었는데요. 분홍색 빛의 매화와 흰색매화가 하늘하늘 피어 있습니다. 

 

흰색-분홍-매화꽃
매화꽃 색도 두가지

 

정원을 빙 둘러보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곳 조난구의 메인인 동백나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모여 있는데요. Dslr을 들고 다니시면 분들도 많더군요.

 

조난구-정원-대표-풍경
메인 풍경이 있는 곳

 

바로 동백나무 사이로 작은 언덕이 보이고 그 위로 이쁜 수양매화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붉은 동백꽃이 떨어져 있어 사진 촬영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이곳을 지나면 동백나무와 함께 바닥에 이끼가 한가득 피었는데요. 마치 일본 만화에 나올법한 풍경이라 참 좋더군요.

 

숲속-같은-풍경
마치 일본 에니같은 풍경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동백나무 때문인데요. 표지판을 보고 번역을 해보니 이 동백나무는 변종 없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루라고 합니다. 

 

가장-오래된-동백나무
오래된 동백나무

 

하얀색 동백꽃이 신기해서 가까이 가보니 흰색꽃잎 사이로 진분홍색의 줄이 있는 꽃이더군요. 

 

동백꽃-근접사진
신기한 동백꽃

 

봄의 산을 지나 본전 뒤로 길을 따라갑니다. 이제 평안의 정원으로 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아주 오래된 나무를 모시는 곳이 나왔는데 그 세월이 느껴지더군요.

 

신과-같이-모시는-나무
오래된 나무

 

평안의 정원은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요. 이렇게 작은 연못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본식 연못 느낌이 물씬 나죠? 우리만 이방인인 줄 알았더니 서양분 가족도 여행을 오셨더군요.

 

평안의-정원-연못
작은 연못

 

정원을 걷는 길에는 수양매화나무들이 하나씩 심어져 있는데요. 마치 전시회 작품처럼 멋진 모양으로 자라나 있습니다. 

 

전시회-작품같은-수양매화
멋지구려~

 

이렇게 조난구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관람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는데 조난구 신사를 안 보고 나왔더군요.

 

정원-나가는-길
여행의 마지막 길

 

여튼 한국에는 없는 수양매화꽃이라 신기했고 이 봄이 가기 전에 교토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드려보시라 추천드리고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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