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 태국음식 맛집 타무라 방문 후기

제주 여행을 하면서 태국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곳이 있어 소개해드려 합니다. 조천읍에 위치한 타무라는 음식점인데요. 아이유도 다녀간 곳이라 더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타무라 위치 및 정보

타무라는 태국 음식이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깔끔하면서 한국스러운 태국 음식을 맛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없지만 이곳을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분명 제주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타무라는 제주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흘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습니다. 도로변에 바로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670 1층

※ 전화번호 : 064-783-9460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밤 21시까지 ( 매주 수목 정기휴무)

네비에 타무라를 검색해서 가다가 보면 도로변에 분홍색 2층 건물이 한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타무라며 주차장은 건물에 도착하기 전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공터 같은 곳이라 꽤 넓기 때문에 주차하기 편하더군요.

주차를 하고 가게로 가보니 1층은 화강암 벽돌로 만들어진 곳이 타무라 식당이고 2층 붉은 분홍색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시간은 11시~21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휴무였는데 매주 수, 목요일로 바뀌었네요.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노 키즈존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동반 시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한 곳이고 애완동물은 동반 불가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곳곳에 식물들이 함께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타무라는 태국 음식이 주를 이루는 곳인데요. 다양한 태국 음식과 주류, 음료 등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메인 메뉴 가격은 1만 원대에서 2만 원대이며 팟타이, 커리, 똠얌꿍 등 우리가 흔히 아는 태국요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분짜, 쏨땀 등 사이드 메뉴들도 있네요.

다양한 음료들과 맥주, 와인들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예전에 이곳에 숙소에 머물면서 꽤나 괜찮아서 같이 오게 됐던 곳입니다. 주변에 관광지가 없는데 꽤나 많은 손님들이 오고 가던 곳이더군요.

인테리어나 음식들을 보면 젊은 여자분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테이블이 참 인상적이었고 은은한 향초까지 피우니 분위기가 급 고급스러워지네요. 타무라는 전체적인 조명이 은은한 편입니다.

1. 쏨땀 (11,000원)

태국식 샐러드라 생각하면 되는 쏨땀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식욕을 돋아줄 음식이죠. 파파야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함과 약간의 매콤함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땅콩이 들어가 있어 고소함까지 느껴지네요.

2. 팟타이 (13,000원)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 타무라의 팟타이는 기름기가 많지 않아 좋았고 쫀득한 면발과 소스가 단짠 한 것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추어 요리를 해준 듯합니다.

3. 텃만꿍 (12,000원)

태국식 간식인 텃만꿍은 한국의 고로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진 새우지만 식감이 아주 좋았고 고소함까지 느껴지네요. 느끼할 때는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4. 푸팟퐁커리 (25,000원)

태국 게요리를 대표하는 푸팟퐁커리입니다. 게를 바삭하게 튀겼고 소스가 코코넛 밀크라 그런지 짜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밥을 소스에 비벼 먹으면 됩니다.

5. 하우스 와인 (6,000원)

타무라는 하우스 와인을 잔으로 6,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은 화이트, 레드 와인 중에 고르면 되는데 태국 음식에는 화이트 와인이 깔끔하니 잘 어울리네요.

6. 음료 (깔라만시)

타무라는 sns 이벤트를 하면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데요. 깔라만시, 타이 아이스티, 망고스틴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깔라만시를 선택했는데요. 대만의 밀크티 맛이 나더군요.

타무라는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먹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가격대는 약간 있고 양이 조금 작은 편이지만 제주 여행 중 한번 방문해도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