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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창원 근교 마산 저도 여행 (연육교, 투썸 저도점, 해양드라마세트장)

by 아카이브별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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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저도는 창원 도심에서 벗어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산 근교이다 보니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주말을 이용하여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마산 저도 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연육교는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저도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1987년에 철제다리로 만들어졌으나 오래된 탓에 새로 다리를 개통하였습니다.

 

마산-저도-연육교
연육교

 

구 연육교는 철거하지 않고 현재 스카이워크 형태로 만들어졌는데요. 빨간색 철제다리가 마치 콰이강의 다리와 닮았다 하여 "마산 콰이강 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마산-콰이강의-다리
콰이강의 다리

 

마산 연육교 주차는 다리 입구와 건너편 카페 앞편에 할 수가 있습니다. 두 곳 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 입구 주차장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산 186-1

▣ 건너편 주차장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917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리를 지나기 전 입구에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및 애완동물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철제다리가 인상적인 콰이강의 다리는 길이 170m, 폭 3m입니다. 철제다리라 그런지 흔들림은 거의 없더군요.

 

철제-다리
철제다리

 

다리 중간에 80m 정도는 바닥이 보이게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명한 바닥을 내려다보면 아래 바닷물이 보이는 것이 아찔합니다.

 

다리-강화유리
강화유리

 

강화유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용감하게 걷기가 무섭더군요. 한 번씩 살짝 발을 걸쳐보는 수준정도로만 해보았네요.

 

유리-바다풍경
바다가 보이는 다리

 

다리 중간쯤 걷다 보면 맞은편에 새로 지어진 새하얀 연육교를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답게 괭이갈매기를 형상화하였다고 하는데요.

 

연육교-모습
연육교

 

저녁에는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몰과 야경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콰이강의 다리에는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요. 연인과 이 다리를 건널 때 손을 놓지 않고 나란히 끝까지 걸어가면 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구에 보면 사랑의 열쇠를 걸 수 있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하면 다리와 함께 이쁘게 나올 듯합니다.

 

사랑-조형물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다리에는 열쇠를 걸 수가 없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투썸 플레이스 마산 저도점

저도 연육교를 건너면 바로 지중해 카페가 있고 뒤에 투썸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투썸에 가면 소소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곳과 전망이 좋기 때문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주소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큰개길 15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총 4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1층은 주차장, 2층 주문 및 계산, 옥상에 루프탑이 있습니다. 1층에 주차장이 있으나 그렇게 크진 않으니 만차 시 큰 도로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투썸-마산-저도점
저도 투썸

 

2층에서 4층까지는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라 보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도 운행 중이니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루프탑에 올라가면 멋진 전망과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으니 꼭 한번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루프탑에도 테이블이 있어 안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늘막이 쳐져 있기 때문에 바닷바람이 불면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루프탑-풍경
루프탑

 

루프탑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면 마산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연육교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전경이 참 좋은 곳입니다.

 

투썸 루프탑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천국의 계단인데요. 한때 전국에 유행처럼 곳곳에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천국의-계단
루프탑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에 올라가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처럼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사진-촬영하는-방법
마치 하늘에 있는 듯

 

계단 끝에는 안전난간이 따로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올라가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계단 좌측아래에는 노란 초승달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요. 이곳에 앉아 사진 촬영을 해도 이쁘게 나옵니다.

 

초승달-조형물
초승달에서 찰칵~!!!

 

밤에는 노랗게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야경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

마산 저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릴만한 장소입니다. 바로 해양드라마세트장인데요. 저도 처음 가본 곳 이긴 한데 관리가 조금 필요해 보이더군요.

 

 

전국에 드라마 세트장이 존재하지만 이렇게 바다에 세트장이 있는 곳은 잘 없기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 주소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765-1

 

입구에 주차장이 있지만 생각보다 협소해서 주차할 곳이 많지가 않더군요. 입구에 안내직원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2010년에 조성되었으며 약 10㎡ 규모에 달하며 약 40억 원을 들여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해양-세트장-안내도
세트장 안내도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서 촬영한 다양한 드라마 포스터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드라마 촬영을 이곳에서 했더군요.

 

세트장-촬영-드라마
촬영 드라마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우측에 화장실이 있으며 바다 풍경을 보며 직진하면 바로 세트장 입구가 나옵니다.

 

세트장-가는-길
세트장으로

 

입구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구-관광-안내소
안내소

 

세트장 건물들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입구 좌측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비밀연구동으로 철기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곳이라 하네요.

 

비밀-연구동
연구동

 

비밀연구동 뒤로 작은 광장이 있는데요. 큰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야철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야철장
야철장

 

야철장 중간에 길로 작은 언덕길을 올라가면 초소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마방이라고 불려지는 곳인데요. 말들을 관리하는 곳이겠죠?

 

마방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해안에 김해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트장 중에 가장 큰 건물이 아닐까 하는데요.

 

김해관
김해관

 

이곳은 드라마 "김수로"의 촬영장이고 내부에 회의장, 침실 등이 있더군요.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관리가 잘 안 되다 보니 부서질까 무섭더라고요.

 

김해관-내부회의장
내부

 

건물에서 해변을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버렸지만 풍경은 좋습니다.

 

김해관-바다풍경김해관-세트장-풍경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풍경

 

2층에서 좌측 통로를 빠져나오면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와 있으면 좋았겠지만 선착장까지 한번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선착장-가는-길
선착장으로

 

세트장 중앙에 저잣거리와 마을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관리만 잘되어 있어도 해양드라마세트장이 관광명소로 인기가 좋았을 텐데 세트장 상태라던지 곳곳에 오래돼 방치된 것들이 참 아쉽더군요.

 

저잣거리
저잣거리

 

세트장 뒤로 작은 등산로가 있는데 끝까지 가지는 못하고 세트장 전체가 보이는 포토존에 가보았습니다. 

 

포토존-풍경
포토존

 

다시 입구로 돌아가면서 우측에 있던 가야관 건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객사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가야관
가야관

 

관리가 아쉬운 드라마 세트장이었지만 시간이 된다면 산책하는 샘 치고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창원 근교로 여행을 떠나 저도와 마산바다를 보고 왔는데요. 주말에 가까운 곳이라도 한 번쯤 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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