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맛집 오대지 식당 유니시티 어반브릭스점 후기

요즘 창원에 핫한 곳이 바로 중동 유니시티 어반브릭스가 아닐까 합니다.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오대지 식당이 핫하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오대지 식당

오대지 식당은 고기가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곳이랍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당도 깨끗하고 고기도 맛있어서 요즘 왜 창원 맛집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더군요.

오대지 식당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자하 주차장이 크기 때문에 지하에 하면 된답니다.

어반브릭스는 창원 시티세븐 같은 건물이라 식당을 찾는데 헤맬 수도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간 후 창원대로 방향으로 걸어가면 오대지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큰 나무간판에 오대지 식당이 적혀 있습니다. 새 건물이다 보니 내부도 깔끔하지만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주방 앞에 테이블이 붙어 있어서 회식자리도 좋을 것 같고 창가 쪽에 3개 정도 테이블이 있는데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식당에서 가장 좋은 명당이 되겠습니다.

저녁시간에 가면 맛집답게 대기열이 생기는데요. 이렇게 대기표 뽑는 기계가 식당 앞에 있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식당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12시 30분부터 23시까지입니다. 12시 30분 ~ 14시 30분까지는 점심특선을 먹을 수 있고 브레이크 타임이 (15:00 ~ 17:00) 있으니 참고하세요.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중앙로 47 3004호 / 지번 : 중동 784-1

※ 전화번호 : 055-299-7076

오대지 식당은 국내산 고기를 직접 손질하여 질기고 퍽퍽한 부분을 제거하고 숙성을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고기류

오대지 세트 46,000원 (삼겹살, 목살 500g + 찌개류 1선택 + 사이드 메뉴 1선택.)

숙성삼겹살 (130g) 9,500원

숙성목살 (130g) 9,500원

숙성가브리살 (130g) 10,000원

숙성꼬들살 (130g 한정 판매) 10,000원

숙성항정살 (130g) 11,000원

2. 찌개류

재래식된장찌개 4,000원 / 뚝배기된장술밥 5,000원 / 뚝배기김치찌개 5,000원 / 공기밥 1,000원

3. 사이드류

속초명태회막국수 8,000원 / 양푼청어알비빔밥 8,000원 / 버터명란구이 8,000원

4. 별미 추가

한재마니리 4,000원 / 청어알 추가 3,000원 / 명태회 추가 3,000원

5. 점심특선 (12:30 ~ 14:30까지)

소금구이 정식 1인 11,000원 / 돼지김치구이 정식 1인 11,000원

6. 주류 및 음료

토요일 저녁 친구와 둘이서 오대지 식당에 갔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오대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오대지 세트는 삼겹살과 목살 500g이 나오고 찌개류와 사이드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기본 반찬은 미나리 무침과 장아찌 3종류, 양념장이 나옵니다. 미나리무침은 고기랑 같이 먹기에 딱 좋더군요.

오대지 식당은 고기도 맛있지만 제일 좋은 점이 바로 고기가 다 구워져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주방에서 젊은 청년들이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셨네요.

노릇노릇 구워진 목살과 삼겹살, 꽈리고추와 씻은 김치가 있고 제주처럼 젓갈도 올려져 있네요.

고기의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하고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더군요. 고기는 두툼하기 때문에 가위로 반으로 잘라먹었답니다.

다 구워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식으면 딱딱해질 수도 있겠죠? 테이블에 불이 있어서 약한 불로 살짝 켜놓고 먹으면 된답니다.

목살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삼겹살은 보통의 삼겹살보다 더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고기가 약간 물릴 때는 미나리 무침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찌개류는 뚝배기된장술밥을 많이들 먹습니다. 엄청 푸짐한 양으로 나오는데요.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듯합니다. 된장찌개에 라면과 밥이 들어가 있어 소주 안주로 최고일 듯하네요.

사이드류는 명란 구이를 많이들 먹습니다. 된장 술밥이 양이 많기 때문에 명란구이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는 막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이것 역시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오대지 식당 후기들을 보면 고기가 구워서 나오고 양이 많다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고기의 양은 딱 적당량으로 나오는 것 같고 대신 찌개류와 사이드 메뉴의 양이 엄청 많습니다. 고기는 다 먹어도 나머지 메뉴는 남기게 되더군요.

오대지 식당은 고기도 맛있었고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도 요즘 핫한 맛집에 한몫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