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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남

울산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를 걸어 대왕암에 가볼까?

by 아카이브별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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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너 해안산책로를 따라 아래로 걸어내려가면 대왕암이 나옵니다. 대왕암은 울산 12경에 속하는 곳인데요. 대왕암공원에 오셨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아닐까 합니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

대왕암공원은 둘레길과 해안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 참 좋은 곳인데요. 출렁다리 외에도 송림, 울기등대, 대왕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구경하면 좋을 듯합니다.

 

 

입구 - 출렁다리 - 송림 - 울기등대 - 대왕암 - 해안산책로 - 입구로 돌아보는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울산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에서 대왕암까지는 10분 정도면 갈 수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대왕암을 가는 길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되는데요. 이정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이정표가 하나 나옵니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가는 길이 보이죠?

 

대왕암-가는-방법
츨렁다리에서 대왕암 가기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소나무입니다. 600m 정도의 송림이 우겨져 있는데요. 100년 이상된 1만 5천 그루의 소나무들이 그늘과 진한 솔향기를 만들어 줍니다.

 

공원-내-송림
송림길

 

송림을 걷다 보면 담벼락 안으로 하얀색 등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울기등대입니다. 1906년에 지어진 울기등대는 1906년에 지어진 오래된 등대인데요. 현재는 개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울기등대-건물
울기등대가 있는 건물

 

송림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어느새 소나무에 가려져 있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리고 괴이한 기암들이 함께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대왕암입니다. 

 

산책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대왕암 가는 길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 좋은 날 대왕암을 찾는다면 이렇게 선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기암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대왕암-입구-풍경
대왕암의 맑은 날씨

 

대왕암을 구경하고 공원 입구로 돌아가는 길은 해안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벤치 등이 소나무 아래 설치되어 있어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 바다를 바라보고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답니다.

 

울산 대왕암

대왕암은 포항 간절곶처럼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일출 명소이기도 합니다.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 문무대왕 시대에 왕비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위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울산-명소-대왕암
대왕암

 

산책로를 내려와 대왕암 초입에 들어서면 노란 달 조형물과 글자가 적힌 곳이 바다를 뒷배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포토존인데요. 이쁜 사진 남기고 가면 좋을 듯합니다.

 

대왕암-포토존
포토존

 

몇 년 전 새로 신축한 대왕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갈 수가 있습니다.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신축한 대왕교와 주변 기암들이 엄청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더군요.

 

대왕교
대왕교

 

대왕교에서 바라본 대왕암의 모습입니다. 마치 용이 바다를 향해 쭉 뻗어가는 형상이 느껴지시나요? 기암들로 형성되어 역동적인 모습이라 멋져 보입니다.

 

용의-형상
멋진 용 모습

 

오른쪽 바다를 바라보면 작은 돌섬들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복시미"라는 곳인데요. 십자 모양의 돌섬이 4곳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주변-돌섬
돌섬

 

기암들로 형성되어 있는 대왕암은 남녀노소 어린아이들도 가볼 수 있는데요. 대왕교에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이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위들 사이로 푸른 풀들이 자라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현재는 고양이들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대왕암-풍경
수많은 기암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왕암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멋진 울산 바다의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처럼 볼 수가 있습니다.

 

대왕암과 주변 작은 바위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보습이 핸드폰을 꺼내어 담지 않을 수가 없는 절경입니다. 괜히 이곳이 울산 명소가 아닌 듯합니다.

 

대왕암-정상-풍경
대왕암 정상에서

 

그리고 건너편에는 건너온 대암교와 송림으로 둘러싸인 산책로와 멀리 울기등대의 모습도 함께 볼 수가 있습니다.

 

정상에서-바라보는-공원-풍경
정상에서 바라보는 공원 모습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해안산책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안산책로 아래 검은 해변은 몽돌해변인데요. 파도소리에 몽돌이 씻겨 내려가는 소리가 참 좋으니 돌아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해안산책로-몽돌해변
해안산책로 풍경

 

옥빛으로 일렁이는 동해 바다의 풍경이 멋집니다. 기암들과 부딪히는 거친 파도를 바라보며 한동안 정상에서 넋 놓고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제주도의 주상절리처럼 수직으로 형성돼어진 기암들을 보고 있으면 전설이 아닌 형성돼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자연의 힘이란 대단한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되네요.

 

수직-기암
기이한 기암들

 

대왕암은 야간 운영도 하고 있는데요. 야간에는 조명을 켜진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20시 ~ 22시, 동절기 19시 ~ 22시까지 입니다.

 

대왕암-야간-조명-시간
야간 조명 시간

 

울산 대왕암공원은 해안산책로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다 걸어보지는 않더라도 출렁다리와 송림, 대왕암까지의 코스를 걸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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