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 구제거리 빈티지샵 구경하기

부산 국제시장은 광복 이후부터 시작하여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1 ~ 6공구로 나눠져 있을 만큼 아주 큰 시장이며 마치 먹거리, 책방, 구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 국제시장

주말에 부산 국제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털옷 코위찬을 사려고 구제거리에 가서 시장 구경도 하고 빈티지샵들도 돌아다녔습니다.

 

구제거리

 

부산 국제시장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야시장이 열리는 깡통시장이 있고 아래 거리에는 족발과 치킨들을 파는 골목이 위치해 있습니다.

 

깡통시장 기준으로 우측으로 구제거리가 위치해 있는데요. 위쪽과 우측으로는 빈티지샵들이 위치해 있고 아래쪽으로는 구제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국제시장 위치

 

깡통시장 위로는 보수동 책방거리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을 듯합니다. 시장 구경을 하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시장 중앙 지하도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국제시장은 주차하기가 힘들고 주차요금도 비싼 곳입니다. 시장 주변으로 3곳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2022.11.20 - [국내여행/경남] - 부산 국제시장 주차장 가격 및 공영주차장 추천

부산 국제시장 주차장 가격 및 공영주차장 추천

 

구제거리

광일초등학교 앞에 있는 광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제시장 구제 거리로 갔습니다. 주차장에서 큰 도로변을 건너면 바로 구제거리가 있어서 가깝고 좋네요.

 

구제거리는 크게 2구역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위쪽과 시장 외곽 주변으로 빈티지샵들이 있습니다. 샵들이 있는 곳은 생각보다 괜찮은 옷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입기에 괜찮을 듯합니다. 대신 가격대는 좀 있답니다.

 

빈티지 샵들

 

아래쪽에는 시장인데 작은 점포들과 노점상들이 구제 옷들을 판매합니다. 퀄리티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정도이고 구경하는 재미 정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구제시장

 

저는 코위찬이라는 털옷을 사기 위해 국제시장에 왔기 때문에 빈티지샵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시장이 미로 같고 크다 보니 어디를 먼저 가야 하나 감이 잘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구제거리 중앙에 위치해 있는 스즈코(SZCO)로 가서 주변 빈티지샵들을 둘러보면 될듯합니다.

※ 주소 : 부산 중구 광복로39번길 26 (국제시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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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제거리 중앙쯤에 위치해 있는 스즈코를 찾아갔습니다. 골목에 간판이 크게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스즈코

 

스즈코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고 지하에도 작은 빈티지샵이 있고 3층에는 다양한 액세서리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즈코 건물

 

스즈코에 들어가니 다양한 구제 옷들이 있는데요. 제가 사고 싶은 코위찬 털옷도 있더군요. 이곳은 남성 옷들은 없고 여성 옷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여자 옷이지만 큰 사이즈면 남자가 입어도 상관없을 듯하여 몇 벌 걸쳐 봤는데요. 옷 퀄리티들은 괜찮았는데 딱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네요.

 

코위찬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바로 "감수성" 빈티지샵입니다. 구제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2층에 있어 발견한 곳입니다. 이곳은 남녀공용 옷들이 있고 꽤 괜찮은 옷들이 많더군요.

 

감수성

 

사장님이 친절하고 자부심도 대단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곳은 가격대가 좀 있다 보니 이뻐서 들었다가 가격보고 다시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캐나다 코위찬

 

이곳에도 다양한 코위찬 옷들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털옷도 많았는데 상태에 따라 가격대는 150,000 ~ 250,000원대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서 가격 흥정을 했으나 따로 해주지는 않으시네요.

 

 

이곳저곳 미로 같은 국제시장을 한참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 세 번째 구제 샵. 바로 눈치모드입니다.

 

눈치모드

 

골목에서는 아무 정보 없이 무작정 찾아간 곳인데 시장 구경이라는 게 이런 재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마음에 들더군요.

 

눈치모드 구제샵

 

이곳도 감수성 샵처럼 남녀공용 옷들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퀄리티들도 괜찮더군요. 코위찬도 중고옷들이지만 상태는 A급이더군요. 이쁜 옷들이 많아 이것저것 입어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이쁜옷들이 많네요

 

인터넷보다 2~3만 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코위찬은 워낙 사이즈가 예상이 가질 않아 이렇게 입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랐으니 이제 흥정에 해야지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깎는 재미로 시장에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옷을 구매했습니다.

 

코위찬 가격은 154,000원인데 이리저리 흥정하면 130,000원에 한벌 구매했습니다. 얼른 겨울이 와서 따뜻한 털옷 입고 다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