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곰탕 파스타 만들기 부드럽고 매콤하게 먹는 법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많은 레시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리곰탕 라면으로 매콤하고 담백한 파스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유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리곰탕 파스타

우연히 유 퀴즈 방송을 보다가 사리곰탕을 우유와 함께 맛있게 먹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 레시피처럼 베이컨, 치즈 등을 넣어 만드는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느끼한 것이 싫어 땡초와 마늘, 대파만으로 매콤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안 넣어도 상관없지만 땡초는 꼭 넣어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1인분 기준 : 사리곰탕면 1개, 우유 400ml, 통마늘 3~4개, 땡초 반개, 대파, 후추

우유는 1인분 기준 300~400ml 정도가 있으면 되는데 꼬들하고 짭조름한 파스타를 원하면 우유를 300ml~350ml 정도 넣으면 되고 적당하게 만들고 싶다면 400ml을 넣으면 됩니다.

사리곰탕 후레이크에는 파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을 내기 위해 통마늘을 슬라이스로 잘라 줍니다.

대파와 땡초는 잘개 다져주면 재료 준비가 끝이 납니다.

1) 계량컵을 이용하여 우유를 300~400ml 정도 맞춰줍니다. 계량컵이 없다면 중간 크기 우유를 사서 조금만 남겨두고 끓이면 됩니다.

냄비는 2인분 이상 끓일 수 있는 크기로 준비합니다.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부풀어 올라 넘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냄비에 우유를 넣고 중간 불로 끓여 줍니다. 끓는 우유를 저으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냄비에 우유가 달라붙지 않게 너무 강한 불보다는 중간 불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우유가 끓으면 사리곰탕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모두 넣어줍니다. 후레이크는 맨 마지막에 넣어 주셔도 됩니다. 스프들을 넣고 마늘과 땡초,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분말스프는 우유를 300ml 넣을 경우는 반만 넣어도 되지만 400ml를 넣고 끓일 경우 모두 다 넣길 추천합니다. 전 짭조름한 사리곰탕 본연의 스프 맛이 좋더라고요.

4) 사리곰탕면의 조리법은 끓는 물에 4분 정도 조리하라고 되어 있지만 면이 너무 퍼지면 파스타 식감을 느낄 수가 없을 것 같아 3분 정도 끓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5) 완성된 사리곰탕 파스타를 이쁜 그릇에 옮겨 담고 후추를 아주 조금만 뿌려 주면 됩니다. 참 쉽죠?

완성된 사리곰탕 파스타를 먹어보겠습니다. 저는 우유를 450ml 넣었더니 우유가 좀 많아 보이죠?

우유에 끓여서 인지 면발이 물에 조리했을 때와 달리 많이 퍼지지도 않고 쫄깃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사리곰탕에 우유의 조합은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땡초를 넣어 느끼함을 잡아줬기 때문에 약간 매콤한 파스타 맛이 느껴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리곰탕 파스타를 만들 때는 땡초는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진실을 알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파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괜찮은 레시피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 꼭 한번 만들어 먹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