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삼겹살 맛집 형제정육점식당의 고소한 꽃삼겹살 후기

전남 여행에서 삼겹살 맛집 있다고 찾아간 순천 형제 정육점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방영되었을 만큼 두툼하고 고소한 꽃삼겹살이 아주 맛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순천 형제 정육점 식당

순천 형제정육점식당은 황전면 괴목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순천만에서 29km 떨어진 거리로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처럼 구례를 여행하면서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황전면 괴목길 10 / 지번 : 황전면 괴목리 41-3

전화번호 : 061-754-0261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휴무일은 둘째, 넷째 수요일.

식당은 한적한 시골 가게들이 있는 차도 옆에 있으며 형제 정육점이 이곳 말고도 다른 가게가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간판에 식당 사장님 부부 사진이 없다면 다른 식당으로 간 것입니다.

 

순천 괴목 형제정육점식당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식당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거나 괴목 사거리에서 황전 암소한우식당 앞으로 가면 도로 주변에 주차할 곳이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이름답게 먼저 정육점 같은 분위기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식당 내부가 있습니다.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쿨하신 사장님 부부내외이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당 내부는 방처럼 되어 있고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벽에는 사장님 부부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우승한 기념사진이 걸려 있네요.

 

식당 내부 모습

 

형제 정육식당의 메인 메뉴는 바로 꽃삼겹살입니다.  꽃삼겹살은 1인분에 12,000원이며 200g입니다. 주문은 3인분부터 가능하며 추가 시 2인분 이상 가능합니다.

 

메뉴판

 

반찬은 김치와 무절임 정도가 나오고 상추와 파절이도 나옵니다. 그리소 소스로 쌈장, 마늘, 새우젓, 기름장, 콩고물, 매실장아찌가 나옵니다.

 

밑반찬

 

파절이는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파절이만 먹기에는 양념이 많이 짠 편인데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딱 맛있게 중화되더군요.

 

삼겹살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달궈진 돌판에 꽃삼겹살이 구워져 나옵니다. 이곳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삼겹살이 다 구워져 나온다는 점입니다.

 

성인 3명이서 7인분을 주문했는데 딱인 듯합니다. 성인 2명이라는 3~4인분이 적당할 듯합니다. 지글거리는 삼겹살을 뒤집어 주면 아주 누릇하고 고소하게 잘 구워집니다.

 

꽃삼겹살 7인분

 

우리는 처음 7인분을 주문하고 추가로 3인분을 더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은 7인분의 양이고 아래 사진은 3인분입니다.

 

꽃삼겹살 3인분

 

두께도 얇지 않은데 삼겹살에 칼집을 내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정육점이라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고기 잡내가 나지 않더군요.

 

꽃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사장님이 알려주십니다. 먼저 상추에 파절이를 올리고 삼겹살을 기름장과 콩고물에 찍어 같이 올려줍니다. 매실장아찌를 함께 싸서 먹으면 됩니다. 마늘은 취향 따라 같이 먹어도 맛있답니다.

 

먹는 방법

 

고기를 먹다가 8조각을 남기고 볶음밥을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꼭 8조각을 남기셔야 합니다. 볶음밥은 2,000원이며 2인분부터 가능합니다. 삼겹살로 볶음밥이라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곳 형제정육점식당 리뷰들을 보면 맛있다는 평도 있지만 다소 불친절하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시골스럽게 쿨한 분위기라 기분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삼겹살 양은 다른 분들 말처럼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 대비 삼겹살 양이 작긴 하더라고요.

 

 

삼겹살은 다른 분들 리뷰처럼 고소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맛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