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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남

함안 가볼만한 곳 함안연꽃테마파크 여행

by 아카이브별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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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행지 중 여름에 가장 가볼 만한 곳이 바로 함안연꽃테마파크입니다. 109,800㎡의 아주 큰 공원으로 온통 연꽃으로 뒤덮인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약 700년 전의 고려시대 아라홍연을 볼 수 있으므로 여름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여행해보길 바랍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가야읍 가야리에 위치해 있으며 함안 공설운동장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7월~8월 연꽃이 피는 시기이므로 8월이 끝나기 전에 가보길 추천합니다.

 

 

이곳에 연꽃은 법수홍련, 아라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이 피고 있으며 현재 하얀 백련은 다 지고 없으며 대부분 법수홍련과 아라홍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함안-여행-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연꽃테마파크

 

특히 이곳에는 아라연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아라연꽃은 2009년에 발굴된 씨앗으로 무려 약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라 합니다.

 

얼마 전 유 퀴즈 언더 블록에서 종자연구 저장시설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연꽃 씨앗은 겉에 단단한 껍질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도록 썩지 않고 땅속에 묻혀 있다가 무려 7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네요.

 

아라홍련은 다른 연꽃들과 달리 잎이 적고 좀 더 짙은 분홍빛을 띄고 있으며 보통 연꽃들 보다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불교 탱화에 그려진 것이 바로 아라홍련이라 합니다.

 

주차장 및 관광지도

1. 주차장 및 오시는 길

 

주소 :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전화번호 : 055-580-4594

입장료 및 시간 : 상시 무료개방

함안테마파크는 함안공설운동장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는 이곳에 하면 되는데요. 운동장으로 먼저 들어가지 말고 함안 체육관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여 북서쪽에 주차를 하면 가깝습니다.

 

다른 곳은 가야동 회관이 있는 마을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바로 앞이 테마파크라 아주 편합니다. 운동장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마을에 진입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며 공원이 보이고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2. 주요 관광지도

 

함안테마파크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참 좋은 곳인데 규모가 컸습니다. 각 늪지 별로 구별 지어 각기 다른 연꽃 종류를 심어 놓았고 분수대, 전망대, 박터널, 정자, 징검다리,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광지도
관광지도

연꽃테마파크 여행

테마파크가 있는 마을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8월 중순이라 연꽃이나 있겠나 쉽어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온통 연꽃이 펼쳐진 풍경을 보니 감탄이 나오더군요.

 

초록 초록한 연잎 사이로 연분홍빛 꽃들이 만발을 하였더군요. 이제 슬슬 지는 꽃들도 보이고 아마도 다음 주가 되면 이곳도 꽃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온통-만발한-연꽃
만발한 연꽃들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가면 하얀색 돌이 연밭이 있는 늪지를 가로지릅니다. 아마 이곳이 가장 사진 촬영하기도 좋고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하네요.

 

사각형의 징검다리가 촘촘히 놓여 있고 중간에 조명까지 있는 걸 보니 밤에 와도 참 이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징검다리
징검다리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징검다리를 건너다 이쁜 곳이 있으면 열심히 사진도 촬영하고 앉아도 보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징검다리는 총 두 번 이어지는데 중간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연밭 사이로 신음골의 산 풍경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해 보길 바랍니다.

 

포토존에서-사진촬영
포토존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중심거리에서 좌측 편이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이쪽 먼저 구경하길 추천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 다시 왼쪽으로 가보니 반은 연분홍빛 연꽃들이 한가득이고 길 건너편 반은 연잎만 무성하는 길이 있습니다.

 

연잎만 있는 곳은 가람백련꽃이 피는데 이미 다 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 개화를 안 한 것인지 연잎만 무성하더군요. 길 사이로 반반 나눠진 느낌이 재미있었답니다.

 

나눠진-길-주변풍경
반반 다른 풍경

 

왼쪽 길 외각에는 긴 터널이 있는데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잎은 많이 떨어졌는데 많은 조롱박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조롱박-터널
조롱박 터널

 

테마파크의 단점이 있다면 그늘진 곳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걸어가는 길 중간중간 길 사이로 그늘막이 있거나 중앙길에는 시원한 수증기가 나오는 공간이 있으니 쉬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그늘막-산책길
그늘막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연밭 사이로 늘 보이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 정자는 쉼터인데요. 이 정자를 풍경삼아 사진을 찍으면 좋겠죠?

 

풍경이-아름다운-촬영장소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늪지라 그런지 느티나무들이 한참 줄기를 늘어뜨리며 서 있는 곳이 많습니다.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정자와 함께 나오게 인생사진도 촬영해 보길 바랍니다.

 

인물사진-잘나오는-곳
인생사진 찍는 곳

 

정자 앞에 블록에는 700년 전에 발견된 아라홍련이 피어 있는데요. 사실 법수홍련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다 이쁜 걸로~!

 

 

8월인 지금에 가면 아마도 대부분 법수홍련이 피어 있을 듯합니다. 연잎이 크고 연분홍빛의 아름다운을 자랑하는 법수홍련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연꽃이 아닐까 하네요.

 

홍련사진
법수홍련??? 아라홍련???

 

중앙 끝자락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운동장에 주차를 하면 이곳에 먼저 오게 되고 마을에서 걸어오게 되면 맞은편에 위치하게 됩니다.

 

전망대는 1층 정도의 높이라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약 110,000㎡로 펼쳐져 있는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다 볼 수 있기에 꼭 올라가 보길 바랍니다.

 

전망대-풍경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가면 분수대가 있는데요. 늘 멋진 물줄기를 뿜어내는데 분수도 크고 멋졌습니다. 그늘이 없어 더운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분수대-풍경
분수대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그늘이 없다 보니 햇빛이 강한 날보다는 흐린 날에 구경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맑은 날에는 선크림, 양산, 손선풍기 정도는 챙기면 좋겠죠?

 

관람시간은 전체적으로 다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하다 보면 1시간 내외가 될듯합니다. 이곳에 오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잠시 벤치나 정자에 앉아 쉬어도 가는 여유로움이 생기는 곳이었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걷기
함안연꽃테마파크 여행하기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들려보길 바라며 저도 처음 가본 함안 여행지 중에 좋은 곳을 발견한 것 같아 네요.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함안 연꽃테마파크 함안 가볼 만한 여행지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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