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맛집 선창횟집 숭어회 가성비와 바다 뷰가 최고

하동 여행을 하면서 가성비 좋은 횟집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참숭어 코스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식당 앞바다 풍경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동 짚라인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짚라인을 타고 식사하러 오면 편합니다.

 

 

목차

 

1. 하동 선창횟집 정보

 

하동 선창횟집은 하동 알프스 레포즈에서 1.2km 떨어진 바다가 있는 어촌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하동에 바다가 있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짚라인을 타고 허기진 배를 채우로 가까운 이곳에 방문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하동 짚라인 후기

2021.03.23 - [국내여행/경남] - 하동 짚라인 예약 가격과 이용정보 및 탑승 후기의 모든 것

하동 짚라인 예약 가격과 이용정보 및 탑승 후기의 모든 것

1) 주소 :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해안길 139 / 지번 : 중평리 24번지

2) 전화번호 : 055) 884-2245

3)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 밤 21시까지 / 마지막 주문 19시까지.

 

한국인의 밥상에 방영된 곳이기도 하고 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님이 만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하동 선창횟집

 

2. 메뉴와 가격 (2021년 기준)

선창횟집은 회 요리뿐만 아니라 카페도 같이 운영해서 음식을 다 더신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숭어 코스 요리가 가성비가 좋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1) 참숭어 코스요리 (참숭어회, 구이, 회무침, 전, 튀김, 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인 50,000원 / 3인 60,000원 / 4인 80,000원 / 그 외 1인 추가 시 20,000원.

2) 참숭어회 대 60,000원 / 중 50,000원 / 소 40,000원

3) 참숭어 회무침 30,000원 / 구이 15,000원 / 튀김 15,000원 / 전 15,000원

4) 쏙 튀김 10,000원 / 회덮밥 10,000원

5) 소주&맥주 4,000원 / 음료수 2,000원

 

6) 커피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 4,000원 / 헤이즐넛, 카페라테 4,500원 / 바닐라라테, 캐러멜 라테, 초코 라테, 아포가토 5,000원 / 레몬차 4,000원

 

메뉴판

 

3. 선창횟집 뷰

 

어촌마을이라 그런지 소박한 분위기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주변 선착장이나 가게 앞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간판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식당 외부는 횟집보다는 어촌마을의 정원주택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이 두 곳 있습니다. 인스타에 바다 풍경과 음식 사진이 종종 올라오는 자리여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내부 역시 아기자기한 것이 횟집 느낌보다는 카페 느낌이 납니다. 실제 커피도 파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 상호명을 찾아보면 선창 횟집과 선창 카페가 같이 나옵니다.

식당 안은 깨끗해서 횟집 특유의 냄새와 느낌이 나질 않아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8개 정도 있으며 각 테이블마다 코로나로 인해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기본사항은 적어주시면 됩니다.

직원분 안내에 따라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다가 보여 뷰가 참 좋습니다. 특히 일몰 시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한다면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에 행복해질 듯합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풍경

 

4. 참숭어 코스요리 후기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습니다. 참숭어 코스 2인을 주문하고 15분 정도 있다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하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마시고 바다 풍경을 보시면서 여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바로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을 미리 하시면 좋겠죠?

 

밑반찬은 파전, 가오리, 씻은 묵은지, 돼지감자, 새우, 쌈장, 채소 등이 나옵니다. 반찬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듯합니다. 파전은 금방 구워서 그런지 따끈따끈하니 맛이고 나머지 밑반찬도 맛있습니다.

 

밑반찬

 

20분 정도 있다가 참숭어회가 먼저 나왔습니다. 2인 코스요리라 회가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히 참숭어를 맛볼 수 있는 양입니다. 핑크빛이 도는 것이 싱싱해 보입니다. 비린내도 안 나고 부드러운 회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참숭어회 코스요리

 

회를 먹고 있으니 구이를 가져다줍니다. 노릇노릇하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참숭어회는 먹어봤는데 구이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다른 생선구이와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웠고 고소했습니다. 전어구이 보다 더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참숭어회와 구이

 

다음 요리는 회무침과 참숭어 전입니다. 참숭어가 다른 회에 비해 무른 편이라 전을 먹어보니 촉촉한 느낌이 한가득입니다. 회무침은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했으며 숭어 특유의 무른 느낌을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특히 회무침은 남겨 두셨다가 마지막 식사가 나올 때 비벼 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참숭어회무침과 전

 

3개의 코스요리가 나왔는데 점점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숭어 튀김이 나왔습니다. 숭어 전과는 또 다른 식감과 맛입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맛이라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보다는 튀김이 괜찮았습니다.

 

참숭어튀김

 

직원분이 튀김을 주면서 식사하고 싶을 때 이야기해 달라고 합니다. 음식들이 1/3쯤 남았을 때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3가지의 밑반찬과 얼큰한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공깃밥의 양은 작습니다. 이 정도 먹고 나면 밥 한 공기 다 못 먹은 분들이 많으니 그런 듯합니다. 식사를 주면서 직원분이 "비벼 드실 수 있게 큰 그릇을 드릴까요?" 물어보는데 사실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아드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친절하신 분이어서 이곳이 더더욱 좋았습니다.

같은 경남인데 제가 사는 곳은 매운탕이 좀 자극적인 맛이 강하고 금방 끓여서 깊은 맛이 안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상횟집 숭어매운탕은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깊은 맛이 났습니다.

전과 튀김에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매운탕과 회무침이 느끼함을 잡아 주었습니다.

 

마지막 코스요리 매운탕 식사

 

매운탕까지 숭어 코스요리를 클리어하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이곳이 왜 인스타에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식당과 뷰도 좋고 특히 음식도 싱싱하니 맛있었습니다. 2만 원에 참숭어 코스 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곳 선창횟집 하동 맛집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