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패딩 세탁방법 세탁기와 건조기로 집에서 세탁하기

자주 입는 경량패딩을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에는 세탁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비싼 패딩이 아니다 보니 집에서 세탁을 하고 있는데요. 패딩 보온재 털이 손상이 가지 않고 최대한 숨이 죽지 않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 깨끗한 패딩으로 세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경량패딩 세탁방법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에는 보온성 좋고 휴대하기 편리한 경량패딩이 딱입니다. 지금 같은 날씨에는 경량패딩을 겨울철 내피 개념이 아니라 외투로 입다 보니 자주 세탁을 해야 합니다.

 

패딩 보온재는 솜이나 오리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보통 옷처럼 세탁을 할 수가 없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집에서 세탁을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경량패딩 세탁법

1)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넣고 세탁한다.

2) 탈수한 경량패딩을 건조대에 수평으로 널어 자연 건조를 시킨다.

3) 건조기에 넣고 5분~10분 정도 건조를 시킨다.

 

온수는 30도~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해야 털이나 솜의 손상이 덜합니다. 세제는 일반세제가 아니라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일반세제로 세탁을 하면 유분기가 빠져나가 보온재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겠죠?

 

중성세제는 의류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우리가 흔히 일고 있는 울샴푸, 다운워시가 있습니다.

중성세제는 말 그대로 중성 pH로 옷감을 보호하고 보온성 및 충전력이 좋습니다.

중성세제 사용량은 일반세제 사용량보다 적게 30ml 정도로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1. 세탁기로 세탁방법

1) 세탁기에 온수 온도를 30도 전후로 조절을 합니다.

2) 세탁 모드는 표준세탁이 아닌 울코스나 손세탁 모드로 설정을 합니다.

 

세탁기 온도는 30도 전후 / 코스는 올코스 및 손세탁모드

 

3) 중성세제를 경량 패딩 1개 기준 30ml 정도 넣어줍니다.

4) 기본 탈수까지 해줍니다.

5) 패딩을 말릴 때는 건조대에 수평으로 눕혀 자연 건조를 합니다. 옷걸이에 걸어 말리게 되면 솜이 아래로 쏠려 뭉치게 됩니다.

 

경량패딩 건조대에 수평으로 건조하기

 

2. 손세탁하는 방법

 

1)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중성세제를 30ml 풀어줍니다.

2) 패딩을 담그고 칫솔이나 손으로 약하게 비벼 더러운 부분을 씻어 줍니다.

3) 깨끗한 미온수로 한번 더 헹굽니다.

4) 패딩을 비틀어 짜지 말고 큰 수건으로 탁탁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합니다.

5) 건조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경량패딩 건조하는 방법

경량패딩을 세탁 후 자연건조를 시키고 나면 숨이 팍 죽어 있는 패딩을 보고 "망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정상이니 걱정하지 말고 이제 패딩에 볼륨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 건조 후 내장재가 숨이 죽은 패딩

 

집 세탁기에 건조기가 없는 경우 자연 건조한 패딩을 옷걸이에 걸어 놓고 방망이로 살살 두들겨 뭉쳐있던 솜을 풀어주고 패딩을 바닥에 눕혀 천을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들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시간도 걸리고 패딩의 볼륨이 많이 살아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동네에 하나쯤 있는 셀프 빨래방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 역시 동네 셀프 세탁소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건조 시 1,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셀프빨래방을 이용하여 건조하기

 

건조기 사용 시 고온의 온도로 건조를 하면 패딩의 내장재가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를 저온 또는 중저온으로 맞추고 10분 전후로 건조기를 돌려주면 됩니다.

 

건조 완료 후 경량패딩 세탁완료

 

숨이 죽어 있던 패딩이 새것 처럼 다시 볼륨이 생겼습니다. 이제 자주 입는 경량패딩을 집에서 손쉽게 세탁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