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옷이나 짙은 계열의 옷은 오래 입다 보면 물이 빠져 색이 바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 빠진 옷을 복구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맥주로 복구를 시켜 보았습니다.
색 바랜 옷 복구 방법
맥주로 색 바랜 옷 복구할 수 있다고 해서 한번 해보기로 했답니다. 집에서 먹다 남은 맥주로도 가능하고 마트에서 저렴한 맥주를 사서 사용해도 됩니다.
맥주로 복구하는 원리는 맥주의 "홉"이 손상된 섬유 조직을 복구시켜주는 방법인데요. 검은색 옷이나 짙은 계열의 옷은 모두 가능하다고 하니 색이 바랬다고 버리기 전에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마트에 맥주 구입을 했는데요. 가장 저렴한 피쳐가 필라이트 맥주가 2,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맥주로 색 바랜 옷 복구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준비물 : 대야, 맥주
1. 대야에 맥주를 모두 부어 줍니다.
2. 색 바랜 옷을 맥주에 담근 후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손으로 주물러줍니다.
3. 옷이 완전히 맥주에 잠기도록 쟁반이나 접시를 덮어주고 빈 피쳐에 물을 담아 올려 두면 완전히 잠기겠죠?
4. 맥주에 옷을 담근 후 30분 ~ 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5. 옷을 꺼내서 세탁기에 넣어 탈수를 시켜줍니다.
6.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펼쳐 말려줍니다. 햇볕이 드는 곳은 피해 주세요.
7. 옷이 완전히 마른 후 맥주 냄새가 많이 난다면 찬물로 세탁을 한번 해주면 됩니다.
물 빠진 옷 맥주 사용후기
짙은 남색의 셔츠는 전체적으로 색이 약간 바래져 가는 중이었고 라코스테 반팔티는 워낙 오래 입은 옷이다 보니 짙은 남색에서 물이 빠져 약간 붉은색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셔츠는 더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반팔티는 물이 너무 빠져 버려야 하는 옷이지만 나름 메이크가 있는 반팔티라 버리기가 아깝더라고요.
맥주에 1시간 정도 담근 후 탈수를 시키니 아직 마르지 않아서 인지 남색이 확실히 진해져 보였습니다. 이제 옷이 완전히 말란 후 색을 확인해봐야겠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 그늘진 곳에 옷을 말렸습니다. 셔츠는 눈에 띄게 색이 선명해지고 짙어진 것이 보입니다.
라코스테 반팔티는 워낙 색이 많이 바래다 보니 남색 부분은 어느 정도 돌아왔지만 불그스름하게 물이 빠져버린 곳은 복구가 되지 않더군요.
이미 물이 많이 빠져버린 옷은 복구가 되지 않는군요. 앞으로 짙은 계열의 옷은 관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온수로 세탁은 자재하고 한 번씩 맥주에 담가 색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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