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재철에 먹을 수 있는 봄나물들이 많습니다. 쑥과 함께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냉이입니다. 냉이로 맛있는 된장국을 만들어 볼 텐데요. 냉이 손질하는 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냉이된장국
봄에 자라나는 냉이는 비타민인 풍부해 봄에 춘곤증을 이겨내기에 좋다고 합니다. 저처럼 쑥향이 거부감이 생긴다면 냉이로 맛있는 된장국을 만들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냉이는 요즘 같은 봄날에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살 수가 있습니다. 가격도 5,000원 안쪽이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봄 제철 음식입니다.
※ 냉이된장국 재료
1. 야채
냉이 한팩
무
애호박
두부
표고버섯 또는 바지락
대파
청양고추
2. 양념 (숟가락 기준)
다시팩 2개
재래식 된장 2스푼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냉이는 시중에 파는 한팩 정도면 되고 무는 사각 썰기 두 번 정도 할 양이면 됩니다. 애호박은 1/2 정도면 됩니다. 표고버섯은 하나면 충분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한 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두부는 반모 정도 준비하면 됩니다.
물은 1500ml 넣으면 되고 멸치 다시물은 시중에 파는 다시다 팩으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재래식 된장도 시중에 파는 재래식 된장을 사용하였습니다. 나머지 양념재료는 한 숟갈 정도면 됩니다.
냉이 손질하는 법
냉이는 줄기와 뿌리를 같이 먹을 수가 있는데요. 잎이 땅에서 넓게 펼쳐 자라기 때문에 깨끗이 손질을 해줘야 합니다. 냉이를 채에 받쳐 흐르는 물에 3~4번 씻어 줍니다.
씻은 냉이를 손질을 할 텐데요. 먼저 냉이는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손으로 뜯어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잘 뜯겨 나가기 때문에 손질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잎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무르거나 노랗게 변한 잎은 과감하게 다 때어주면 됩니다.
손질이 다된 냉이는 큰 그릇에 물을 받아 잠시 담가주면 되는데요. 냉이는 땅 가까이 자라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물질이 많습니다.
담가 두었던 냉이를 한번 씻은 후 먹기 좋게 자르면 됩니다. 특히 냉이는 뿌리가 길기 때문에 먹기 좋게 뿌리를 반 정도 잘라주면 되고 잎이 큰 것은 1/2나 1/4 등분해주면 됩니다.
저는 냉이와 함께 달래도 조금 준비했답니다.
냉이된장국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1) 무는 사각으로 썰어 주면 됩니다. 무가 들어가면 시원한 맛이 나기 때문에 좋습니다. 무는 오래 끓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얇게 썰어주면 됩니다.
2) 애호박도 적당한 두께로 썰은 후 반달 모양으로 쓸어 주면 됩니다.
3) 표고버섯은 모양 그대로 채 썰어 주면 됩니다.
4)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사각으로 썰어주면 됩니다.
5)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기로 준비하면 됩니다.
2. 멸치 육수 만들기
1) 물 또는 쌀뜨물 1,500ml를 냄비에 넣고 멸치 다시팩 2장을 넣고 끓여 주면 됩니다. 다시팩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있다가 건져 내는 게 좋습니다. 오래 두면 멸치의 쓴맛이 느껴진답니다.
2) 다시팩을 끓일 때 표고버섯 대는 버리지 말고 육수에 같이 넣고 끓이면 됩니다.
3. 된장풀기
끓는 육수물에 재래식 된장을 2스푼을 채에 받쳐 뭉치지 않게 풀어 주면 됩니다. 채가 없다면 끓는 육수를 작은 그릇에 따로 퍼서 된장을 잘 푼 후에 냄비에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야채 넣기
1) 된장을 다 풀었다면 무,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끓입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2) 무가 익었으면 냉이를 넣어 주면 되는데요. 저는 달래가 있어 달래도 함께 넣어 주었답니다.
3) 냉이를 넣고 나머지 애호박과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5. 양념재료 넣기
1) 다진 마늘 1 숟갈, 국간장 1 숟갈,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어주면 됩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추가해 주면 되고 저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연두를 반 스푼 따로 넣어준답니다.
2) 양념재로까지 다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두부를 넣어 주면 맛있는 냉이된장국이 완성이 됩니다.
저는 봄이 되면 쑥국보다는 냉이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는데요. 쑥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은은하게 퍼지는 냉이된장국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끓인 냉이된장국으로 한 상 차려내면 건강한 봄 밥상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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